반려견의 참모습

애견이 행복하게 지낼 수 있는 것은 주인의 마음가짐에 달려있습니다. 주 인의 일거수(一擧手), 일투족(一投足)은 그대로 개의 마음구석을 세차게 찌른다. 개는 자고 있을 때도, 주인이 어떤생각을 하고 있는가, 이를테면 괴로움이 있는 것 같다. 무언가 좋은일이 있는 것같다 등으로, 부탁하지 않는데도, 모르면서도 걱정을 해준다. 그 걱정이 실은, 실제에 있어서 아무런 소용이 되지 않으면서도 그와같이 언제나 지켜보고 지키며, 무언가 쓸모있는 일을 하려고 하는 것이 애견의 모습이다. 명견이나 잡견이나, 모두같은, 사람을 생각하고 주인을 생각하는 산 동물이다. 그런일을 생각하면, 어떤 사람이라도, 반드시, 어떻게 취급하면, 그와같이 마음 착한 개를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하고 걱정하게 됩니다. 또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 누구나가진 공통적인 인간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