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바이러스의 증상

잘 먹고, 잘 놀던 개가 하루는 갑자기 먹지도 않고 짖지도 않기에 그냥 두었더니 다음날 설사를 하고, 하루 뒤에는 피똥을 싸는 등 병세가 악화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소화기 계통의 이상으로 판단해 소화제를 먹였으나, 효과가 없고, 심한 경우 죽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신접종 후 효과를 보지 못하는 데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므로, 다음과 같은 사항에 유의해야 합니다. 1) 접종시기의 문제인데 어미개의 항체가 보유수준에 따라 강아지의 백신접종시기가 결정되어야 하며, 잘못된 백신접종은 오히려 피해를 줄 수도 있습니다. 어미개의 항체가 수준을 잘 모를 때에는 강아지 생후 6주에 1차, 10주에 2차, 14주에 3차 접종하는 것이 좋고, 일년이내에 어미 개에 백신을 접종한 적이 있다면 모체이행항체가 다소높게 나타나므로 생후 8주에 1차, 12주에 2차, 16주에 3차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보관 및 운반의 문제인데 DHPPL 백신은 살아있는 바이러스로 되어 있으므로 5℃에서 보관과 운송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보관과 운송이 잘못되면 바이러스가 모두 죽게 되어 효과를 보지 못하게 됩니다. 3) 접종할 개의 건강상태 문제입니다. 건강하지 않은 상태에서 백신을 접종할 경우에는 효과가 반감되어 질병에 대한 충분한 예방을 할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