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이는 정해진 시간에

개는 규칙적인 동물 ..개의 몸 안에 시계가 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시간의 반응이 정확한 동물이다. 일단 먹이 주는 시간이 정해지면 그 시간에 끙끙거리면서 주인에게 먹이를 재촉하기 시작한다. ..강아지는 1일 2회, 성견이 되면 1일 1회 또는 2회의 먹이를 주는데 가족 전원이 일하는 경우에는 아무래도 불규칙하기 쉽다. 가능하면 한 번 정한 시간은 바꾸지 말고 규칙적으로 주는 것이 좋다. 먹이를 주는 시간과 마찬가지로 주는 장소도 이리저리 바꾸지 않도록 한다. 실외에서 기르는 경우에는 대개 개집 옆에 밥그릇을 놓으므로 장소가 정해져 있지만 실내견의 경우에는 장소를 이리저리 옮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개를 데려오기 전에 먹이를 주는 장소를 미리 검토해서 정해 둔다. ..그리고 한 번 정했으면 다른 장소에서 먹이를 주지 않도록 한다. 너무 이리저리 장소가 바뀌면 개는 망설이며 헛갈려 한다. 먹이를 주는 장소에는 비닐 시트를 깔아서 분명히 알 수 있게 하고, 밥그릇도 개 전용의 것을 몇 개 갖추어 놓고 늘 청결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먹이의 양과 횟수 ..먹이를 주는 횟수는 그 개의 운동량에 비례하지만 성장기에 있는 강아지는 한 번에 먹을 수 있는 양은 적고, 거기에 비해 성장을 위한 칼로리를 많이 필요로 한다. 생후 2~3개월에는 1일 4~5회, 생후 반년쯤 지나면 3회, 10개월 이상 되면 성견과 마찬가지로 1일 1회나 2회의 기준을 두고 변화시켜 간다. 썰매를 끄는 등 격렬한 운동을 하는 개는 아침과 저녁에 두번 먹이를 듬뿍 주지만 가정에서 기르는 개는 1일 1회 정도 먹이를 주면 칼로리는 충분하다. ..또 교외의 넓은 장소에서 느긋하게 풀어놓고 기르는 경우는 개의 운동량도 증가하므로 1일 2회 정도의 식사가 적당하다. 개를 기르는 환경이나 방법을 잘 검토해서 개의 운동량에 따라 횟수를 일정하게 정해 둔다. 또 임신 중인 암캐는 배가 불러서 한 번 먹는 양은 별로 많지 않지만 많은 칼로리가 필요하므로 3회 정도로 늘려서 먹이를 준다. 먹이의 양은 개의 머리 크기만큼 ..개가 하루에 먹는 양은 그 개의 머리 크기만큼이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 대부분 그것을 기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개가 먹이를 다 먹고 난 후의 모습을 보고 알 수도 있습니다. 먹이를 다 먹은 개가 만족스러운 듯이 제 입을 핥으면서 물러나면 적당량이고, 밥그릇에 먹이가 남아 있으면 많은 것이다. 도그 푸드는 분량이 명시되어 있으므로 먹이의 양을 쉽게 정할 수 있습니다. ..건조된 도그 푸드를 포메라니언 등 체중이 5kg까지의 소형견에게는 하루에 120g 정도, 셔틀랜드 시프토그 등 10kg까지의 개에게는 200g 정도 준다. 체중이 25kg까지 되는 시베리언 허스키 등 중형견에게는 400g정도, 체중이 40kg까지 되는 아키타나 셰퍼드에게는 하루에 700g정도 준다. 또 세인트 버나드 등 대형견에게는 700g 이상의 도그 푸드를 주어야 한다. ..수분이 많이 함유된 종류의 도그 푸드는 건조한 도그 푸드의 약 3배쯤 되는 양을 준다. 또 원래 물을 많이 마시는 개는 특히 수분이 적은 건조한 도그 푸드를 먹으면 목이 말라서 자꾸 물을 찾는다. 식사 때에는 항상 신선한 물을 많이 준비하도록 신경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