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반 훈련

운반훈련은 개들의 사냥본능을 이용하는 훈련입니다. 물건을 물고 오도록 훈련시키는 것을 운반훈련이라고 하는데 지래훈련이라고도 합니다. 물고 오는 물건에는 공이 될 수도 있고 바구니, 신문, 자동차키등 여러 가지가 될 수 있습니다. 이를 잘 응용하고 훈련시키면 애견과의 생활이 한층 더 즐거워 질 것은 말 할 것도 없겠죠? 저희 달구벌 훈련소는 생활훈련의 일환으로 구체적이고 전문적인 운반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짧은 시간내에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게끔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외국영화나 TV 등을 보면 자동차키를 물고 오거나 바구니를 물고 시장을 가는 개의 모습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애견도 그들처럼 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이 잘 아시는 프리스비(원반던지기) 있죠? 그것도 운반훈련의 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운반훈련을 잘 활용하여 애견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 보세요. 운반훈련의 일종인 공던져 물고오기,프리스비 등을 통하여 여러분의 애견에게 운동도 시키시고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세요. "훈련소질이 좋다"는 말을 들어보신적 있죠? 개가 운반을 좋아한다면 훈련소질이 좋다고 볼 수 있는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고도의 훈련들은 운반훈련의 응용 또는 연장이라고 볼 수 있으니까요. 우선 운반훈련을 시키시려면 선천적으로 운반을 좋아하는 견종을 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에는 리트리버가 대표적입니다. (그외 세퍼트,벨기안 말리노이즈,롯트바일러 등도 대체로 운반을 좋아합니다. 특히 보더콜리는 프리스비에 널리 이용합니다) 그러나 견종에 얽매일 필요는 없습니다. 리트리버라 하더라도 자견기부터의 사육환경 등에 따라 운반을 싫어하는 녀석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이처럼 운반을 좋아하는 개들을 선택하여 훈련시키는 것이 비교적 빠르고 쉽게 훈련시키는 길입니다. 운반을 좋아하지 않는 개는 강제운반을 시켜야 하는 데 그 기간이 족히 4. 5개월 이상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운반훈련은 훈련과목중 매우 어렵고 시간도 많이 걸리는 고도의 전문적인 훈련이라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흔히 볼 수 있는 훈련중 공격훈련이 있습니다. 신기하고 대단해 보일 지도 모르지만 운반훈련에 비하면 그 어려움과 시간이 조족지혈에 불과합니다. 이제 운반훈련의 핵심을 말씀드리고 본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런건 책을 찾아봐도 없는 내용이라 안 카니껴 - 첫째, 움직이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도록 하였다면 운반훈련의 기초가 완성 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던진 공이나 움직이는 물건을 물고 오도록 하는 것은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단지 사냥본능이라는 본능적인 행동에 불과합니다. (대부분의 훈련소가 이처럼 던진 공을 가져오도록 하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고도의 운반훈련을 원한다면 우선 움직이지 않는 물건을 가져오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둘째, 대표적인 예로 공 등 개가 물기 좋아하는 것만을 물고 가져온다든가, 문 것을 자기마음대로 주인의 명령없이 놓아 버린다면 운반훈련이 제대로 되었다고 볼 수 없습니다. 돌맹이, 나무토막, 자동차키, 바구니 등 물기 싫어하는 것이더라도 주인의 명령에 언제든지 물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물고 가져온 물건을 처음부터 자꾸 빼앗으려 하면 안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가 공을 물고 오면 다짜고짜 빼앗으려고부터 합니다. 공을 쫓아가 물긴 하는 데 주인에게 오지 않고 도망가 버리는 개를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 까닭은 자꾸 빼앗아 버리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