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줄 길들이기

사랑하는 반려견과 함께 가까운 야산이나 공원등지에 산책을 자주 가시나요? 이따금 시간을 내어 무료한 시간도 때울겸, 반려견과 당신의 운동이나 다이어트도 할 겸해서 야외에 나가 보세요. 혼자 가는 것 보다 훨씬 덜 심심하고 재미있겠죠? 산책을 가려면 우선 목줄을 매어야 합니다. 그런데 목줄만 매면 거부반응을 보이고 따라오지 않으려 하거나 천방지축으로 제멋대로 가려는 개들이 많을 겁니다. 어떤 개는 목줄을 매지 않으려고 이리저리 도망다니는 경우도 많고요. 더구나 소형 반려견이 아닌 중.대형견의 경우에는 이리저리 목줄을 제멋대로 끌고 가는 바람에 주인이 끌려 다니기 일쑤이고 이렇게 개와 씨름하다 보면 즐거운 산책은 커녕 나중에는 목줄을 쥔 손이 다 얼얼하고 기운이 다 빠져 버립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즐거운 산책을 위해서는 두가지의 길들이기가 필요합니다. 첫째, 어려서부터 목줄에 익숙해지도록 하고 목줄 길들이기를 하여야 합니다. 들째, 목줄 길들이기가 어느 정도 되어 개가 목줄에 익숙해지면 그때부터는 따르기훈련(훈련용어 : 따라)을 실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여기서는 첫 번째 항목인 목줄 길들이기 특히, 처음으로 목줄을 매는 개에 대해서 말씀 드리겠습니다. 목줄 길들이기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처음 목줄을 걸 때 개가 목줄을 걸어도 해롭거나 나쁘지 않다는 관념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즉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목줄을 땅으로 늘어뜨리지 말고 목줄을 위로 들어주어 (그렇다고 줄을 팽팽히 당기지는 말 것) 목줄이 없는 듯이 개가 가는대로 따라가 주면 됩니다. 단, 이때 개가 목줄을 물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아시겠죠? 목줄 길들이기의 키포인트는 목줄에 대한 거부감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