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적게 먹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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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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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좋아하는 음식이 있고 기분이 좋은 날과 나쁜 날이 있으므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을 주거나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하루이틀 굶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다른 병적인 증상이 없는 경우에는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또한 묶어서 기르는 개가 아니라면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얻어먹거나 아무거나 먹을 수도 있으므로 밥을 남길 수가 있다는 것도 생각해야 합니다.
더운 날씨에도 식욕이 감퇴되며 임신말기나 노령의 개도 활동이 둔해지므로 식욕이 줄어들게 됩니다.
집안에서 기르는 반려견일 경우, 발톱이 너무 길어서 활동이 둔해지고 그 결과 식욕이 없어진 경우를 흔히 보게 되는데, 수시로 발톱이나 발바닥의 털을 정리해 주어 활동하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식욕이 전혀 없는 경우는 대부분의 질병에서 흔히 발생하게 되는 증상이기 때문에 수의사의 진찰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합니다. 또한 구강 위생은 식욕과도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어서 치아나 잇몸 질환에 의해서도 식욕 감퇴가 오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치아관리가 필요합니다.
병으로 인해 다른 증상을 보이면서 먹지 않는다면 병원으로 가야 하겠지만, 병적인 경우가 아니라면 먹이에 약간의 마늘을 넣어주면 식욕이 돌아오는 수가 있습니다.
너무 안 먹어서 문제가 심각하거나 즉시 병원에 가지 못할 경우에는 강제로라도 먹여서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열량과 영양소,그리고 물을 공급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강제로 먹여야 하는 경우에는 아기 이유식, 계란 반숙, 생 노른자, 우유, 그리고 삶은 닭고기가 좋은데 적은 양을 손가락이나 스푼으로 입 천정에 바르는 기분으로 먹이면 됩니다.
그러나 강제급여는 전문성을 요하는 일이기 때문에 가능하다면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런 경우 병원에서는 일반적인 신체 검사는 물론, 정확한 원인 규명과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혈액 검사. X선 검사, 심전도, 뇨와 변검사 등을 실시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