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복종성

개와 인간의 관계는 석기 시대로부터 비롯된 듯합니다. 아마도 그들은 먹이를 찾아 헤매는 경쟁자 관계로 만났을 것입니다. 개는 그 특유 의 후각과 청각을 잘 이용하여 인간보다 좀 더 나은 사냥꾼이었습니다. 위대한 인간은 그들을 잘 역이용함으로써 사냥감을 배분의 원칙에도 맞지않게 분배하였을 뿐 아니라 순종과 복종까지도 강요했을 것입니다. 개들은 약간의 먹이와 잠자리를 제공받은 대가로 인간의 부당한 처우와 혹사에도 아무런 불평없이 그들이 지닌 고귀한 특성인 순종과 복종을 바탕으로 만족했다. 어쨌든 개들의 이러한 본능적 복종 심리는 강하게 잠재해 있는 것이 사실이며 이것을 잘 이용하고 유도하여 훈련으로 연결됩니다. 또한 여기에서 복종성의 새로운 개념과 인식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복종성이란 또다른 의미에서 본다면 사육자나 훈련사의 부단한 노력으로 적응력을 갖게하는 것과 양성 개발시키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개의 자율성과 유희 본능을 억제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얻을 수 있는 신뢰의 복종성이어야 합니다. 신뢰의 복종성과 강압에 의해서 얻어진 복종성 은 후일 훈련에 임할 때 커다란 차이를 가져온다. 바람직한 훈련은 복종성이 바탕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는 것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개들의 충실성과 복종심의 발로가 인간과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