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준비

▶ 출산 준비 최초 교배일로부터 8주가 되는 56일 이 되기 전에 분만일이 다가 왔다고 생각하고 유사시에도 당황하지 않도록 출산을 위한 준비를 해야 합니다. ◆ 태아의 수와 발육 상태 확인 임신후기, 출산 예정일 1주전에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 모견의 건강 상태와 태아의 수, 발육상태를 확인해야합니다. 특히 첫 출산은 모견이나 사육주 모두에게 익숙지 않아 당황하기 마련이므로 수의사의 진단을 받아 자연분만 여부와 자견이 몇마리 태어날지 미리 알아둡니다. 자택에서의 분만이 가장 좋지만 난산의 위험이 있을 때는 수의사에 의뢰하여 예정일 10일전에 입원을 시킵니다. ◆ 분만실 준비 실내견이나 실외견 모두 출산 예정일 1-2주전에 미리 조용하고 구석진 곳에 분만실을 준비. 여름철에는 바람이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설치하고 약간 떨어진 곳에 선풍기를 틀어 온도를 조절. 겨울철에는 바람이 들지 않도록 주의하고 보온에 신경을 써야합니다. 소형견의 경우에는 실내에서 출산하므로 평상시 사용하는 실내 개집으로 충분합니다. 개집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판매용 개집을 구하여 산실로 사용하던가 혹은 실내 구석에 칸막이를 하여 임시 산실로 사용해도 관계가 없습니다. 암캐가 안심하고 출산할 수 있는 조용한 칸막이를 만들어 주면 됩니다. 중대형견의 경우 옥외에서 출산시킬 경우 평소 사용하던 개집을 산실로 사용합니다. 다른 개가 있다면 격리. 4-10월 사이 출산할 경우 난방의 필요는 없지만 나머지 기간은 산실바닥에 개 전용히터를 깔아 주는 것이 좋습니다. 대형견의 경우 히터를 사용하며 가능한 바닥을 넓게 하여 강아지가 어미로부터 떨어져 자도 얼어죽지 않도록 배려해야 합니다. 산실은 출산 이후 어미개가 20일 이상 생활하므로 산실의 바닥에는 깨끗하게 세탁한 타월이나, 헌옷, 런닝 등을 두껍고 넓게 깔아주거나 헌 담요 위에 비닐을 깔고 건조된 신문지를 잘게 테이프처럼 썬 것을 많이 넣어 주며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 출산에 필요한 도구 가위, 소독실, 핀셋, 세면기, 휴지, 소독약, 가제, 타월, 보온상자, 더운물(약 30도), 체중계 등 ◆ 그 외 준비 분만이 가까워지면 어미개는 침착성이 없어지고 바닥을 긁는 등 출산 준비를 시작합니다. 분만하는 날에는 아침부터 식사를 먹지 않지만 분만일에도 식욕이 왕성한 개도 있습니다. 출산을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은 평소 어미개에게 가장 낯익은 사람이 담당하여 불안감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출산이 시작되기 전에 긴털을 가진 견종은 젖꼭지 둘레의 털을 깎고 깨끗이 소독하여 이후 수유기를 대비해야 합니다. 퍼그, 찡, 불독 등 입이 뭉툭한 품종은 분만 시에 태막 제거가 서투르므로 사람이 제거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