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끼 낳는 순간!

새끼 낳기 드디어 출산이 시작되고 첫번째 새끼가 태어나면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나머지 새끼들이 탄생합니다. 그렇지만 어떤 경우에는 장장 이틀에 걸쳐서 출산이 진행되는 수도 있습니다. 출산 중에는 멀리서 조용히 지켜보기만 하며 쓸데없이 손을 대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안타깝더라도 어미 스스로의 힘으로 모든 새끼를 다 낳을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새끼 강아지는 태반에 싸여 태어나게 되는데 어미 개는 본능적으로 태반을 입으로 물어서 찢고 배꼽의 탯ㅈㄹ을 자른 다음 새끼를 깨끗하게 핥아 줍니다. 새끼 강아지는 어미가 핥아 주는 자극으로 울기 시작하는데 이것은 건강하게 태어났음을 알리는 신호입니다. 만약 새끼의 숫자가 너무 많아 나머지 새끼의 출산에 방해가 될 것 같으면 새끼들을 살짝 들어 옆쪽으로 옮겨 줍니다. 출산이 모두 끝나면 옮겼던 새끼들은 어미에게 보여 주어 확인을 시킨 다음 젖을 물려 줍니다. 그런데 가끔 성격이 이상한 어미 강아지가 있어서, 태어난 새끼들의 뒷처리를 전혀 해 주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비상 사태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여러분이 어미 개의 역할을 대신해 주지 않으면 새끼들은 태어나자마자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