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강아지 씻는 물

산탕(産湯): 갓태어난 강아지를 씻어 주는 더운 물)  갓 태어난 강아지는, 더운 물을 사용하는 것이,빠 르게 몸을 말릴 수 있으므로 좋습니다. 사람이 목욕 할 수 있는 온도의 온탕이 좋고, 조금 뜨거울 정도로 해두고, 사용할 때마다 물을넣어 조절합니다. 태내(胎內)의 태자(胎子)생활은 액체 생활이며, 한결같이 어미개로 부터의 영양분 보급에 의지하고 있었으므로, 신체의 표면에는 지방의 진한 점액(粘液)이 착 달라붙어 있습니다. 코나 입도 이것으로 막혀 있습니다.  출산때는 산성(産聲; 태어날 때 우는 소리)을 내는데,이것은 처음으로 공기가 허파에 들어가기 위한, 허파와 기관내(氣管內)의 방해되는 액체를 배출시키기 위한 자연 작용이므로,어떻게 하더라도 강아지가 빨리 산성을 내도록 조치를 취해야 됩니다. 산탕을 이용할 때에는, 머리부터 전부 담가도 좋습니다. 가제로 닦는 것만으로 대체로 점액이 떨어지니까, 곧 마른수건, 탈지면등을 바꾸어 가면서, 콧구멍을 맨먼져 닦는다.물론, 눈귀는 엄중하게 닫혀 있으며, 발까락도 하나하나가 나누어지지 않고 있는 상태로 10수일에서 2주일을 지낸다. 산탕을 사용하지 말아야 하는가 어떤가에 대해서는,자연에 맡긴다는 생각이 있으나 그렇지 않다. 개는 벌써 사람손에 익숙한 동물이므로, 어미개의 부담을 생각해서, 역시 사용해야 합니다는 것입니다.이것은 후산(後産: 胎盤)을 어미가 먹도록 하는가 어떤가의 문제와 같은 것이며, 과학적으로 분명하게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