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눈관리
비공개
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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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개의 눈은 건강을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아침에 일어나 눈을 들여다보면 눈동자가 맑고 빛납니다면 건강한 개이고, 흐릿하거나 눈곱이나, 눈물이 고여있을 경우 몸에 이상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 눈 손질
눈물을 흘리는 것을 그대로 두면 눈물에 젖은 부분의 털이 색깔이 변하여 보기 흉한 빛깔로 바뀌어 본래의 표정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대부분의 개들이 까닭 없이 눈물은 흘리지 않습니다. 눈물샘에 생리 적 결함이 없는 개는 별도 눈 손질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나 눈에 티끌이나 먼지가 들어갔을 때는 눈이 충혈 되어 눈물이 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안약을 넣어 눈물이 멈추게 해야 합니다. 눈에 들어간 티끌을 씻어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항생 물질이 함유된 안약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곱이 잘 끼는 개
눈물을 흘리지 않아도 눈곱이 끼어 있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는 눈에 들어간 티끌이 눈물로 자연히 유출된 것이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방치하면 눈구석 부분의 털에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 않으므로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손을 사용하여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제거 시에 이쑤시개 등 날이 너무 뾰쪽한 것을 사용하면 안구를 찌를 위험이 있는 것은 사용해서 안됩 니다.
● 눈물을 많이 흘리는 개
눈물을 많이 흘리는 개는 소위 말하는 "거꾸로 눈썹"의 개에게 많습니다. 눈썹이 안쪽으로 나 눈알을 자극하므로 항상 눈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 수의사와 상담하여 눈썹을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 눈물 자국의 제거
눈물샘에 생체적인 결함이 있으면 눈물을 계속 흘려 눈 밑에서 볼에 걸쳐 크고 불그스름한 눈물 자국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결함이며 눈병은 아니므로 완전히 치료하기는 어렵습니다. 매일 눈물 자국 제거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개의 얼굴에 눈물자국이 생겼을 경우에는 변색된 부분의 털을 짧게깍아주어야 합니다. 눈물로 젖은 부분의 피부가 짓무르는 경우가 있으므로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눈 세척제를 탈지면에 묻혀 눈과 눈 밑의 눈물 자국 부분을 가볍게 닦아냅니다. 한 쪽 눈을 닦은 후 탈지면을 갈아서 다른 쪽 눈을 닦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