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증상일 때는 이런 병을 의심하세요!

몸의 각 부분의 상태를 보고 어느 정도의 예측이 되면 다음은 증상을 보고 판단합니다. 병을 판단하는 일은 수의사의 소관이나 개 주인도 때늦지 않게 병원에 데리고 가기 위해 증상과 병을 알아두어야 합니다. 특히 개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정신적인 요인에 의해 몸의 건강을 해치는 수가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세요. 이것은 수의사의 주사로 치유될 문제는 아니죠. 개 주인의 애정 어린 태도로 개를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1> 쓰러진다. - 갑자기 개가 쓰러지는 경우는 여름이라면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즉시 서늘한 곳에 뉘어 젖은 수건을 몸에 두르거나 선풍기   바람을 쐬어 몸을 차게 해주세요. - 심장 사상충에 의한 뇌빈혈이나 교통사고의 후유증, 독성의 공기를   마셨을 때에도 쓰러지는 수가 있습니다. 2> 몸을 떤다. - 보통은 신경 계통의 장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뇌종양, 머리를 강하게 맞았을 때,  혹은 디스템퍼로 중추 신경을 손상 당했을 때 등의 경우의 증상입니다. - 또한 드물게 어미 개가 출산 후 칼슘 부족으로 간질 비슷한 발작을 일으키는  수가 있습니다. - 즉시 수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3> 몸에 닿으면 물거나 으르렁 거린다. - 가장 흔한 것은 골절이나 탈구 등이 원인입니다. 너무 아픈 나머지 몸에 닿는 것이 싫어 물어버리는 거죠. - 복부에 닿을 때 으르렁 거리는 경우는 소화기의 이상을 예상 할 수 있습니다. 급성 췌장염,신염, 복막염 등이 있습니다. 때론 류마티스나 임파선이 부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4> 몸을 비틀거린다. - 평형감각의 마비, 메니에르 증후군을 생각할 수 있으나, 뇌종양이나 머리의 강타에 의한 뇌내 출혈, 디스템퍼의 말기 증상, 심장 사상충에 의한 뇌빈혈 등도 몸을 비틀거리면 안정을 취하지 못합니다. - 차멀미를 할 때에도 얼마 동안 흔들거릴 수 있습니다. 5> 열이 납니다. - 보기만 해도 즉시 알 수 있습니다. 눈은 흐릿하고 코는 말라 있으며 전신이 이완된 느낌을 보일 것입니다. 생기 없이 축 늘어져 있을 거구요. 이럴 때는 대개 고열이 나고 있으므로 즉시 수의사에게 보입니다. 개에게도 40도 이상은 고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6> 식욕에 이상이 있습니다. - 더위나 추위에 의해서도 변화가 있겠으나, 갑자기 식욕을 보이지 않을 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몸에 나쁜 것을 먹었을 경우의 중독증, 거부 반응을 의심할 수도 있습니다. - 급성의 병이나 개 렙토스피라증이나 디스템퍼 등의 전염병, 장폐색 등의 소화기 계통의 병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대개 서서히 식욕이 없어져 그것을 깨닫게 되었을 때에는 이미 때가 늦는 수도 있습니다. - 전염성의 병이나 기생충이 대부분이겠으나 드물게는 악성종양인 수도 있습니다. - 개가 식사를 어느 정도 먹는지를 늘 평상시에 파악해 두고 비교하세요. 7> 성기의 이상 눈에 띄는 이상은 성기의 부종이나 출혈입니다. 수캐의 경우는 고환염이나 고환종양, 음낭 종양, 음낭수종 등이 있습니다. 또한 출혈은 포피염이나 음경의 종양 등을 생각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데리고 가세요. 암캐의 경우는 노견에게 흔한 자궁축농증을 비롯해서 자궁 내막염, 외음염, 질염 등 각양각색입니다. 그러나 어떠한 상태이더라도 발정기 이외의 출혈은 이상 출혈로 생각해야 합니다. 반드시 분명히 문제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진단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