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라이프


훈련종목 (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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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갖고 있는 뛰어난 본능중의 하나가 경계 본능입니다. 위험을 느끼면 즉시 짖어서 경계 대상에 대해 반격을 가하는 본능적인 행위가 표출됩니다. 개의 짖는 형태나 소리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감겨져 있으며, 이것은 곧 개의 의사표시인 것입니다. 짖는 형태를 간단히 구분해 보면 위험을 느낄 때, 기분이 좋을 때, 구애를 하기 위해, 스트레스를 받아서, 외롭거나 배가 고파서 짖을 때 등 실로 다양하다. 보통 경계를 나타내며 짖는 것은 특별한 견종을 제외하고는 대략 5-6개월부터 서서히 시작합니다. 또 1년 정도가 되면 스스로 판단에 의해 구분하여 짖음으로써 개의 사역적인 역할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비록 훈련을 받지 않았더라도 성숙해가는 단계에서 잠재적인 경계 본능이 자연스럽게 나타나게 됩니다. '짖어' 훈련을 시키는 것은 주어진 상황과 목적에 따라 응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미리 훈련을 시켜 대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과는 달리 개가 너무 순하다든지 사육주가 원하는 목적에 전혀 적합하지 못하기 때문에 짖는 훈련을 시키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짖어의 훈련을 시키기 위해서는 지도수 이외에 개가 알지못하는 또 한사람의 보조자가 있어야 용이하다. 쉽게 짖어를 가르치는 요령과 방법은 지도수는 왼쪽 손으로 개줄을 꼭잡고 오른손을 입술에 대고 '짖어'라고 명령합니다. 이 때에 보조자는 지도수와 호홉을 맞추어 가느다란 막대기로 놀리며 짖게 합니다. 보조 역할자는 모자나 마스크, 혼옷을 입고 처음부터 개가 경계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숲속이나 어두운 은폐물 등에 미리 숨어 있다가 지도수와 개가 접근하면 뛰어나오면서 거친 동작을 취하여 짖게 유도합니다. 때에 따라서는 동물 (개, 고양이, 토끼) 등을 이용해서 흥분을 고조시켜 짖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보다 평범한 방법으로는 개가 견사에 잇을 때 보조자가 위협을 가하며 나타났다 숨었다를 반복하며 짖게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개가 짖을 때 지도수는 정확히 호흡을 맞춰 계속 '짖어' 명령을 하여 단어를 이해할 수 있게 길을 들여야합니다. 이렇게 하루에 2-3회씩 일주일 정도 반복하게 되면 비록 경계성이 떨어지는 개라 할지라도 90%이상이 짖는 훈련의 의미와 뜻을 이해하게 됩니다. 매일 반복하여 익숙해지면 지도수가 어떠한 대상이든 지적하고 '짖어'라는 명령을 내리면 즉시 짖을 수 있게됩니다. 개는 본능적으로 경계성을 갖고 있으므로 조금만 노력을 기울이면 힘들지 않게 짖는 것을 가르칠 수 있습니다. 물론 개의 성품에 따라서 혹은 지도수의 지도 능력에 따라서 어느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개들은 충분한 훈련에 의해 짖는 것에 익숙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의 성격이 너무 겁쟁이라면 인위적으로 짖게 하는 훈련이 다소 힘들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는 시일이 걸리더라도 개의 성품을 대담하게 교정시킨 다음 훈련에 들어가야 합니다. 성격이 아주 약한 개의 코를 꼬집어 짖게 합니다든지 아니면 회초리로 때려 강제로 짖게했을 때는 우는 목소리를 내거나 짖는 소리가 신경질적으로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자주 사용하게 되면 사람을 불산하게 되며 후일 맥폭한 성격으로 변해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인위적으로 조건 반사를 이용해 시키는 요령은 앞에서도 기술했듯이, 지도수가 정면에서 왼손으로 개줄을 최대한 짧게 꽉 붙잡고 개의 귀나 코를 오른손으로 비틀어 소리를 내게 하는 것입니다. 개가 고통을 못이겨 짓는 형태가 되면 칭찬을 해준다. 이러한 동작을 하루 몇 번씩 반복하면 며칠 후에는 코나 귀 가까이에 손만 갖다 대도 경계하고 짖는다. 이때 개에게 우측 손가락 검지와 중지를 모아 입술 앞에 가까이 대고 '짖어'의 명령을 합니다. 어린아이들이 떠들고 놀 때 '쉿! 조용히'라고 입술에 손을 대는 동작과 흡사하다. 또다른 방법으로는 전과 동일한 요령으로 개의 앞 발가락을 순간적으로 꽉 밟는다. '낑'하는 소리가 나면 즉시 발을 떼고 잘했다고 칭찬합니다. 처음에는 짖는다고 할 수 없는 소리를 내지만 며칠이고 반복하면 힘차고 우렁차게 짖게 됩니다. 이때 주의할 것은 개가 신체의 고통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지도수의 손이나 얼굴을 공격할 수 있는 휘엄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이 단계가 익숙해지면 어떤 물리적인 행동을 취하지 않더라도 명령에 의해 자유자재로 짖게 됩니다. 지도수가 이것저것 목표물을 가리키며 '짖어'라고 하면 명령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짖게 됩니다. 그리고 장소를 옮기거나 조절해 가면서 짖을 수 있드록 길들여야만 어떤 환경에서도 적용할 수 있으며, 특히 영화나 TV, CF 등에도 많이 응용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동작을 취하면서 짖는 훈련이 익숙해지면 물품감수(지키는 것)에서도 짖게 되고 방위훈련에서의 대위금족포효(범인을 마주보고 짖음)와 같은 훈련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더구나 가정에서는 낯선 이를 경계하여 짖음으로써 침입자를 미연에 방지할 수도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과정은 주로 직접적인 대상을 목적으로 짖는 것을 가르쳤으나 다음 단계는 서서히 제3자나 혹은 전혀 다른 목표물을 지적하며 병행해서 연습을 시켜야 합니다. 이 단계까지 익숙해지면 짖어 훈련을 마스터했다고 봐도 좋습니다. 훈련을 시키다 보면 흔히 이런 질문을 받게됩니다. "우리개가 너무 짖어서 이웃의 항의를 받아 무척 신경이 쓰여요.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개를 너무 좋아해서 기르지 않을 수도 없구요." "물론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그리고 짖는 훈련을 확힐히 시켜야 합니다." 라고 대답하면 누구나 의아하게 여긴다. 그러나 이것은 맞는 말입니다. 명령으로 짖는 훈련을 확실히 가르치지 않으면 반대로 짖지 못하게 하는 훈련을 이해시키기가 매우 어렵다. 다시 말해서 '짖어, 짖지마'하고 훈련을 연속적으로 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말이 발음의 정도와 차이에 따라 의사전달이 여러 가지로 달라질 수 있듯이 개가 짖는 것도 사람이 말하는 것과 똑같다. 개의 짖는 음성과 톤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내표되어 그들 나름대로의 의사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짖는 것이 시끄럽다고 하여 일부 목지각한 사람들이 개를 성대수술 또는 귀머거리로 만든다고 하니 그러고도 반려견가라 할 수 있을런지, 정녕 이해하기가 어렵다. 이제부터라도 반려견에게 관심을 기울여 '짖어', '짖지마' 훈련을 바르게 시켜서 성대 수술을 하는 비극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 또한 개가 짖는 것은 이해 못하는 사람들에게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하는 노력도 이 훈련의 매우 중요한 포인트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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