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견의 배변 훈련과 화장실 패드의 사용

실내에서 개를 기를 경우 정해진 장소에 용변을 보는 습관을 가르 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배변을 정해진 장소에 하지 못하는 개 는 가족의 일원으로 예우 받기가 어려운 실정입니다.  배변 훈련은 주인과의 좋은 유대관계를 형성시켜 향후 모든 대화의 기본이 되게 하는 중요한 과정이므로 인내와 사랑으로 세심한 관심을 가지 고 실시하셔야 합니다.  ● 화장실 패드의 장점 최근 실내견의 경우 화장실 패드를 사용하는 애견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화장실 패드는 흡수성 수지와 펄프로 만들어 사용이 간편하며, 소변의 흡수는 물론 냄새까지 없애줌으로써 널리 애용되고 있습니다.  일부 시중에 팔고 있는 티슈와 비닐만을 접착한 1회용 제품들과 틀립니다. 패드 1장으로 4-5일간 연속 사용할 수가 있어 오히려 경제적인 면이 있습니다. 국산 화장실 패드의 경우 15매 포 장의 가격이 약 1만원 내외입니다. ● 배변 훈련의 시기 3개월 미만의 강아지는 신체적 조절 능력이 떨어지므로 훈련을 해 도 효과를 보기가 어렵습니다. 오히려 배변 훈련에 대한 나쁜 선입 관을 형성하게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생후 2-3개월이 지난 후 실시하는 것이 좋으며, 성숙도에 따라 6-7개월 후에 실시할 수도 있습니다. 그때까지 배변 훈련에 익숙해지지 않는다면 훈련방법 이 잘못되었거나, 신체 상 결함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수의사의 진 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훈련 시 주의사항 배변 훈련은 제한된 장소에 가두어 놓고 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 서 처음 애견을 구입한 후 자유스럽게 풀어놓았다가 훈련 시 가두어 놓으면 이를 벌로 오해하여 반발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 으므로 훈련이 될 때까지 가두어 두는 것이 좋습니다. 개는 지난 행동에 대한 기억력이 떨어지므로 칭찬과 꾸짖음은 항상 일이 발생한 그 즉시 해야 합니다. 특히 애견이 잘못을 저지른 후 나중에 꾸짖으면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애견에게 혼란을 일으키고 스트 레스를 줄 수도 있습니다. ● 훈련 방법 원하는 대소변 장소에 1 X 1.5 m 정도의 울타리를 만들어 놓고 바닥 전체에 화장실 패드를 깔아 놓고 애견이 필요한 물건 즉 개 집, 개껌, 장난감 등을 넣어줍니다.  처음 며칠은 개가 화장실 패드 위에 올라 설 때마다 칭찬해 줍니다. 바닥 전체가 화장실 패드로 깔려 있으므로 항상 그 위에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개가 용변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게 해주고 화장실 패드 위에 있는 것이 주인을 기쁘게 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그렇게 하려 고 노력하게 됩니다. 2-3일 정도 후 개가 이러한 상황에 익숙해지 게 되었다고 판단되면 패드를 한 장 씩 줄여 맨바닥이 드러나게 합니다. 이때부터 개가 맨바닥에 용변을 보면 그 행동을 하는 즉시 짧고 단호한 목소리로 '안돼!'라고 교정해야 합니다. 용변을 마치고 난 후 나중에 교정하려하면 안됩니다. 냄새가 남지 않도록 바닥을 깨끗이 닦아줍니다. 화장실 패드 위에서 용변을 볼 때마다 즉시 많 은 칭찬을 해주어 주인의 의도를 알 수 있도록 해줍니다. 화장실 패드가 마지막 한 장이 남을 때까지 계속합니다. 개가 완전히 화장 실 패드 위에 용변을 보는 것에 익숙해진 다음 울타리를 제거합니 다. 만일 이때에 다른 곳에 용변을 보게되면 처음부터 다시 훈련을 시켜야 합니다.  ● 훈련방법 애견이 어느 정도 훈련이 되어있거나 말을 잘 듣는 편이라고 판단 되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훈련할 수 있습니다. 1) 소변을 볼 수 있는 적당한 장소에 화장실 패드를 깔아놓고 배 뇨의 낌새가 있을 때 화장실 패드로 데려가 용변을 보게한 후 칭 찬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개는 식후, 기상 후, 취침 전, 물을 마신 후에 용변을 보는 습성이 있으므로 이때 미리 원하는 장소로 데려 가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2) 정해진 장소 이외에 배뇨를 할 때는 강하게 꾸짖은 후에 냄새 가 남지 않게 닦아주어야 다음에 그 자리에 다시 배변하지 않습니 다. 3) 이런 방법을 몇 번이고 반복해서 배변장소를 가르쳐주면 일주 일 정도 지나면 배변을 정해진 장소에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