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 후 가족/집과의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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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30 00:00
처음 개를 집으로 들여 왔을 때 제일 먼저 서열 정하기를 해야 한다.
대부분의 개 들은 그 집의 가장을 보스로 인정하고 그 다음에 주부나 아이들을 정하고 자기를 서열에 제일 밑으로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는 개들도 있습니다.
아빠가 개를 너무 좋아 하거나, 성격상 보스 기질이 있는 개들은 자기를 2인자로 생각해 주부나 아이들 말 을 잘 듣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여러 마리의 개를 키우는 집에서는 개중에 제일 나이 많은 개를 보스로 생각할 수 있으니 처음에 확실히 서열 정하기를 해야 되며, 개에게는 "내가 아무리 잘해도 사람 밑에 개구나" 라는 사실을 확인 시켜줘야 한다.
길들이기 과정에서 개가 자기집으로 도망을 쳤을 경우는 그냥 놔둬야 한다.
개들도 TERRITORY 본능이 강해, 자기가 생각하는 안전 가옥으로 대피했음에도 불구하고 끄집어냄을 당하고 야단을 맞으면 자기의 영역이 없어지고, 믿는 구석도 없어져 성격이 의기소침 해지고 불안에 떨게 됩니다.
따라서 개가 자기집으로 들어가면 그 상태에서 그만두는 것이 길들이기의 현명한 방법이다.
길들이기를 하다 보면 체벌이 따르게 마련이다.
개를 꾸짖을 때는 강한 억양으로 '안돼!' 라고 하며, 손바닥으로 박수를 쳐서 주위를 환기 시키거나, 신문지를 말아서 가볍게 때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절대 개를 죽기살기로 때리면 안됩니다.
물론 화도 나겠지만 말 못하는 동물을 길들이는 것은 애당초 쉬운 일이 아니다. 어린아이 3-4세 정도의 지능지수 밖에 안 되는 개를 길들이는데, 말을 반복하다 보면 화가나서 몽둥이를 드는 경우도 생길 수 있지만 인내심을 가지고 참고 가르쳐야만 한다.
길들이기 과정에서 상과 벌을 줄때는 그때 그때 해야 됩니다.
잘해도 그 당시에 칭찬을 해 주고 못해도 그 상황에서 꾸짖어야지, 지난 후에 상과 벌을 주면 개는 그 이유를 모른다. 밖에서 방금 들어온 주인을 보고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개를 주인은 뜯겨진 구두를 보 고 화가 나서 꾸짖었다면 개는 주인이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항상 현행범을 붙잡는다는 생각으로 상벌을 주되, 칭찬은 야단치는 것에 3배 이상은 해야 만 길들이기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