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를 키울만한 환경인가

애견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알아야 할 점이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먼저 자기 가정이 개를 키울만한 준비와 환경이 되어 있는지를 충분히 고려하여야 한다. 그래야 단순한 호기심에서 들여온 개를 애정없이 함부로 키우다가 심지어는 버리는 사례까지 발생하는 우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습니다. 가족이 잘 상의하여 개를 들이기로 결정했다면 애견선택에 고려할 사항으로 첫째, 아주 소형종이거나 희귀한 개 또는 고급개라고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비싼 암컷만 고집할 필요가 없다 . 둘째, 될 수 있으면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건강한 놈으로 고르는 것이 좋다. 강아지는 작을수록 앙증스럽고 귀엽긴 하지만 지나치게 작은 소형견은 어릴 때 키우기가 까다로우며, 수컷보다 30% 이상씩 비싼 암컷도 수컷 특유의 활달함이나 용맹성과 같은 매력은 부족하다. 수컷은 발정기가 되면 성기가 돌출되어 보기가 민망한 적이 자주 연출되고, 암컷도 발정기 때의 성징에 의한 번거로움이 있으므로 여러 가지를 감안하고, 특히 가족의 토론을 통하여 결정하는 것이 좋다.  단독주택이나 아파트의 실내에서 사육하기 적합한 견종은 소형 반려견종으로서 치와와, 퍼그, 푸들, 요크샤테리어, 포메라니안, 말티즈, 쉬쯔, 페키니즈, 찡 등이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 단독주택등의 실외에서 키우기 적합한 견종은 중, 대형 견종으로 허스키, 로트와일러, 미니어쳐 핀셔, 그레이트 데인, 진돗개, 풍산개, 삽사리,복서, 콜리, 아키타, 셰퍼드, 코카스파니엘, 닥스훈트 등이 많이 보급되어 있습니다.푸들과 요크샤테리어는 강아지와 성견의 체형이 크게 차이나지 않으므로 구입시 털색과 모양을 살펴 고르면 되지만 포메라니안, 치와와, 말티즈 등은 생후 1년만 되어도 어릴 때의 모습과 판이하게 달라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따라서 애견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 구입 후 실망을 덜어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