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버릇을 만들기위한 성장과정의 이해
비공개
상식
0
1382
2018.11.30 00:00
강아지가 성장하여 성견이 되기까지의 과정에 대한 이해가 필요합니다. 강아지는 성장하기 위해서 어떤 과정을 지내야 할까요? 강아지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태어나면서 성숙해질 때까지 신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의 과정을 그칩니다. 강아지의 발달과정을 이해하고, 그기에 알맞은 훈련을 시키므로 건강하고 성심 강한 애견을 만들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성장 과정의 이해를 읽으신 분은 다음 개의 성장 과정의 이해를 알아야 합니다.
● 생후 7주가 지나는 49일의 의미
태어나고 난 후 5주 정도 지나면 대부분의 개들은 어미의 보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이 때를 전후하여 사람과의 유대 관계를 맺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어미보다는 주인 즉 사람의 보호를 기대하며, 다른 개에게는 공격적인 행동
을 갖기 시작합니다. 즉 상대의 공격을 의식하며, 짖기도 하며, 신경질적인
행동을 하기도 합니다. 태어난 지 49일(7주령)에서 84일(12주령) 사이에는
주인과 어떤 관계라는 것을 인식하고, 이해하게 되며 아울러 주인에게 응석
을 부리기도 합니다.
태어난 강아지를 남에게 분양하거나, 반대로 분양 받고자 하는 사람은 50일
을 전후해서 시행하는 것이 주인과의 유대를 강화하는데 적절한 시기입니다.
이를 지나칠 경우 주인과의 유대 관계 형성보다는 어미 혹은 형제 중심의 사
고로 고착해 버릴 가능성이 많습니다. 이런 경우 버릇이나 길들이기 훈련에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이 이전까지는 어미는 새끼에게 주로 으르
렁거림이나 물어뜯는 등의 방법으로 훈련을 시킵니다. 강아지는 어미를 쳐다
보거나, 자기 어미의 가르침이 자기 생각과 틀린다고 느낄 경우 입을 삐죽거
리는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의 훈련을 받지 않은 강아지들
은 성견이 되어서도 길들이기가 무척 어렵습니다.
● 주인에 대한 인식을 하기 시작하는 시기
생후 7 - 12주령 정도 경과하면 앞에서 언급한 주인과의 유대관계를 갖게 되
므로, 이 관계를 만족스럽게 만들려면 이 시기에 가족과 다른 사람, 다른 개
들과의 접촉이 필요합니다. 그렇게 못하면 다른 사람이나 다른 개들에 대해
두려움을 보이거나 공격적인 행동을 취하게 되므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강
아지는 그들의 인생에 중요한 역할을 할 주인과의 긍정적인 만남이 필요합니
다. 가끔 집에 친구나 친척이 찾아오는 경우가 있다면 강아지로 하여금 그
사람들과 접촉하도록 해야 합니다. 이 때의 강아지는 주인이 가는 곳마다 잘
따라 다니는 시기입니다. 가끔 강아지에게 친절한 모습을 보이거나 따뜻한
말을 해줌으로써 강아지가 사회에 대한 인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
다.
● 심정으로 공포를 느끼기 시작하는 시기
생후 8 - 12주령이 되면 강아지가 공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시기입니다. 이
때를 전후해서는 충격을 받아 일어날 수 정신적 쇼크의 피해를 받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이 시기에 스트레스나 불쾌한 경험은 이후 성격 형
성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경우 이 때를 피해 생후
8주 전이나 11주 후에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를 수의사에게 데려갈
경우에도 치료 전에 수의사가 강아지에게 칭찬을 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
다. 이는 강아지가 성견이 되어서도 진찰을 받거나, 병원에 가는 것이 즐거운
일이란 것을 기억시키는 방법입니다.
성장기간 동안 강아지는 특정한 사물이나 사람에 대해 무척 두려워하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경우 강아지가 두려워하는 것에 대해 접촉하지 않
도록 해야 합니다. 만약 이 때 안심시키기 위한 행동을 하면 강아지는 주인
이 그런 공포의 반응을 좋아한다는 인상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경
우 강아지의 마음을 딴 곳으로 돌릴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야 합니다.
● 독립적 사고를 갖는 시기
생후 4 - 8개월 정도 지나면 강아지는 살아가는 사회가 크고 넓다는 것을 인
식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행동을 하다가도 주인이 부르면 곧장 달려오기 시
작할 것입니다. 이 시기에 강아지는 고양이나 다른 동물을 쫓아가기도 하고,
차를 따라다니거나, 벗어놓은 신발을 망쳐놓는 일을 벌이기도 할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악의가 있거나, 주인에게 복종하지 않으려는 의도는 없는 것입
니다. 단순한 모험심이 발동한 것으로 성견이 되어 가는 지극히 정상적인 행
동일 것입니다.
이 때는 강아지의 안전을 위해서 주의해야 합니다. 이 시기에 부르면 즉각적
으로 달려오도록 가리키지 않았다면 항상 안전한 곳에만 있도록 하거나, 아
니면 묵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무조건 화만 낸다면 위험한 행
동을 할지도 모르고, 아울러 안전하지 못하여 생명의 위협을 받는 행동을 무
의식적으로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행동에 익숙해지면 그런 행동이 관습화되고, 관습화된 행동을 바꾸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이 시기는 개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도록 가만히 놔두는
것이 하나의 방법이다. 개가 다른 곳으로 달아나는 습관에 빠지기 전에 부르
면 오도록 가리키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정확하게 훈련을 시키지 못했다하
더라도 개를 쫓아다니는 행동을 해서는 안됩니다. 개가 주인을 쫓아오도록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이런 훈련이 불가능하다면 개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위해서 땅에 무릎을 꿇고 매우 재미있는 것을 발견한 것처럼 행동하면 개도
호기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천천히 개에게 다가가 조용히 목걸이를
잡아야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생후 4개월에서 8개월 사이는 대부분의 개들이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는
시기입니다. 이 때 잇몸의 가려운 것을 이기기 위해 씹을만한 물건이 필요합
니다. 그래서 신발을 물어뜯기도 합니다. 이럴 경우 꾸중을 한다고 행동을 고
치는데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히려 주인을 무서워하는 마음을
갖게 만듭니다. 이 시기에는 개껌이나 장난감을 주고, 귀중한 물건은 강아지
가 씹을 수 없도록 치워놓아야 합니다.
● 가리키기의 마지막 단계
대부분의 사람들은 개가 언제까지나 작고 귀여운 강아지로 남아 있기를 바라
고 있습니다. 이런 희망은 엉뚱하게도 성견이 되어 가는 강아지를 외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를 기르기로 결심했다면 강아지의 성장
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마음가짐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보통 개는 생후
1년에서 4년까지 성장합니다. 개의 성장률은 혈통에 따라 일정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형견일수록 성견이 되기까지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이 시
기의 개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습니다. 이때 중요한 일은 개
가 주인의 생각에 따르도록 가리키는 일입니다, 즉 주인으로써의 확고한 위
치를 확보하는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