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의 심리

처음 만나는 개에게 허리를 굽히고 머리를 두드리는 행동은 피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동은 개에게 위협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물행태학자이자 미국 동물통제협회 훈련강사인 데니스 페트코는 “개들은 상대가 자신에게 다가올 때, 몸을 숙이고 눈을 노려보며 제압하려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개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려면 개가 먼저 행동하도록 기다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개가 당신을 먼저 보고 다가오게 하면, 상체를 똑바로 세운 상태에서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개가 작다면, 쭈구리고 앉아서 개와의 높이를 맞춰주세요. 이렇게 하면 개는 위협을 덜 느끼고 더 편안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또한, 개에게 말을 할 때는 부드럽고 명랑한 목소리로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개의 머리나 목을 쓰다듬는 것보다 볼, 가슴, 어깨를 쓰다듬는 것이 더 좋습니다. 개들은 머리를 두드리는 것을 싫어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짜증을 내거나 두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개와의 첫 만남에서는 개의 몸짓과 신호를 존중하며, 개가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